이 씨가 친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것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 코인 매매 타이밍을 알려주는 무료 프로그램이었다.
수익이 날 수 있는 ‘진입 타점’, 손절할 타이밍까지 모두 안내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구조였다.
“어렵지 않았어요. 알림 오면 거래하고, 아니면 그냥 기다리면 됐어요. 하루에 몇 분이면 충분했죠.”
그 결과, 첫 달에만 780만 원의 수익, 두 달 차에는 월 2천만 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.
그는 말한다. “처음엔 그저 ‘부업 삼아’ 시작했어요. 그런데 어느새 가족의 재정이 달라졌고, 무엇보다도 제 자신감이 생겼어요.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.”